[베트남, 푸꾸옥]소나시에 야시장 봉BBQ, 푸꾸옥 야시장 왜 감!


안녕하세요. 오늘은 봉BBQ와 소나시에 야시장에 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뜬금없지만 블로그의 취지는 별거 없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추억 되새김질 1%, 여행 다니면서 이 추억을 팔고 싶네요.

블로그 수익창출(99%) 하고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도와주십쇼. 많이들 읽어주세요!

푸꾸옥 여행 전면적인 이야기를 앞서 다뤄야겠지만

굉장히 만족도 좋았던 소나시에 야시장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베트남하면 다들 야시장에 들르실 거라 생각합니다.

흥정하며 값싼 물건을 구입하는 재미 놓칠 수 없겠지요.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저는 꼭 크레이피쉬를 먹고 싶었습니다.

그럼! 봉BBQ, 소나시에 야시장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우선 푸꾸옥 야시장입니다.

아주 대표적이죠. 구글지도에서도 푸꾸옥 야시장을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장소입니다.

첫 입장부터 땅콩을 마구마구 뿌려주는.. 처음엔 화들짝 놀랐지만 시간 지날수록

분위기는 아주 좋았어요. 활발하고 말그대로 야시장이구나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스럽게도 상당한 인파가 있었구요. 사람들 속에 섞여 물건을 구입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옷도 많이 팔구 장신구 및 가방, 여러가지 다양한 음식들(꼬지, 반쎄오,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 글에선 더 이상 자세히 설명은 안할게요. 사진을 많이 안찍어놨더라고요. 넘어갈게요.

꿀정보인진 모르겠지만 킹콩마트 분점(본점 아닙니다)도 있더라고요.

작긴합니다만 그래도 갖출건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것도 사진을 안찍었네요.

야시장 안에 있긴합니다(걷다보면 나와요 중간쯤)


아! 여담인데 푸꾸옥 야시장에서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구수한 맛이었어요. 야시장에서 다양하게 팔던 음식중 가장 기억에 남더라고요 ㅎㅎ

무튼 앞서 말했듯 야시장에 간 이유 중 하나! 저는 무조건 이번 여행에서 크레이피쉬를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푸꾸옥 야시장에서 죽은지 얼마 안됐다고 설명한 크레이피쉬 가격을 물어보니 보통 200만동(한화 약10만원)을 부르더라고요.

우리나라보다 비쌌습니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싶었는데…

이거 너무 짜쳐먹는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어 다른 야시장을 찾아봤습니다.


이제 그렇게 찾아낸 소나시에 야시장(봉BBQ)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찾아가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보통 그랩을 많이 이용하실텐데 아무리 검색해도 잘 안나오더라고요.

저는 바보같이 근처에 내려서 5분을 걸어갔네요.

이제서야 안 사실이지만 소나시 레드스트릿으로 검색해서 찾아가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정문이 반겨주면 이곳이 소나시에 야시장입니다.

푸꾸옥 야시장보다 훠얼씬 한산했고요. 이곳도 마찬가지로 입구에서부터 호객행위가 시작되는데

푸꾸옥 야시장보단 보다 상냥한 느낌의 호객이었어요. 좀 더 다정하달까?

구글지도 내에서 찾아보다 저는 리뷰도 많고 평점도 좋은 Bong BBQ를 갔습니다.

앞에 보이는 가판대에서 해산물을 직접 고를 수 있는 구조였어요. 다양한 해산물이 있었습니다. 이름모를 생선과 다양한 어패류들… 하지만 크레이피쉬는 볼 수 없었어요.

다 소진되었다고 하여 아쉬어하는 찰나 어디론가 전화를 하시더니

한마리를 구해주셨습니다. 정말 압도적인 감사였어요ㅜㅜ.

가격에 대해 여쭤보니1kg 가량 가격은 푸꾸옥 야시장의 200만동(한화 10만원)과 다른 70만동(3만 5천원)이였습니다.

가격을 듣고 일단 너무 열받았네요. 푸꾸옥 야시장에 비해 한참이나 싸다니…

여담인데 푸꾸옥 야시장에서 흥정할 때 가격물어보고 고개 한번 도리도리하고 가격 다시 적어주면 흠하는 표정 짓고

뒤돌아가면 원래 가격 보여준다고 했는데 어림없었습니다. 200만동에서 흥정을 안해요. 이제 이거 안통하는 듯. 물론 제가 못한 거 일수도 있지만요.

뭐 혹시 덤탱이는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냥 침흘리면서 지갑에서 돈 꺼냈던 거 같습니다.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아래에 보이는 사진은 메뉴판입니다. 친절하게도 한국어로도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많이들 오시나봐요.

저는 이중 새콤달콤 오징어찜과 마늘에 구운 굴 그리고 모닝글로리를 추가로 시켰습니다.

새콤달콤 오징어찜을 직원분께서 꼭 먹어보라고 강추하시더라고요.

우선 크레이피쉬는 뭐라할까 그냥 질겼어요. 기대를 너무해서 그런지 대게랑 닭고기랑 섞은 느낌이였습니다.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네 맞아요. 저는 그래도 크레이피시를 먹어본 추억을 샀습니다. 돌아다니느라 힘들었긴 했지만 그래도 저는 크레이피시 먹어본 사람이에요.

모닝글로리구요~ 이것도 다른 집에서 먹어본 맛과 달리 너무나도 맛있었네요.

좀 더 마늘향이 강해서 좋았어요.

새콤달콤 오징어찜!

마늘후레이키 굴

순서대로 모닝글로리, 오징어찜 새콤달콤을 곁들인, 마늘후레이키, 굴입니다.

이중 베스트는 새콤달콤 오징어찜입니다. 진짜 정말정말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오징어를 평소에 선호하지 않아서 추천받았지만 솔직히 긴가민가 했습니다.

하지만! 음식 이름 그대로 새콤하면서 달콤하면서 짭짤하면서 고수와 잘어울리는 궁극의 조합이었어요.

오징어찜을 한입 맛보고 바로 밥을 시켰고요. 맥주 아닌 도수 있는 코리아 양주를 시켰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이미지시겠지만 그냥 올렸습니다. 제가 먹었으니까요.

밥과 오징어찜을 어울려 같이 먹으면 정말 지상낙원 그자체더라고요.

너무 맛있게 먹은 나머지 호텔에서도 먹을거리를 좀 사야겠다 싶어 추가로 메뉴를 주문 및 포장했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타이거새우와 모닝글로리. 역시 맛있었습니다.

 면세점에서 구입한 양주와 함께 마지막 호텔에서의 2차를 장식했습니다. 기분좋게 꿀잠잤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자꾸 열받는다 표현해서 죄송합니다만

끝나고 계산할때 10만동을 계산해주셔야 하는데 만동을 주시더라고요.

실수겠죠? 저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무튼 기분좋게 식사했습니다. 냠냠

이상으로 #봉비비큐 #Bong BBQ 를 마치겠습니다.

많이 읽어주시고 부자되세요 여러분.